이익잉여금으로 무상증자 하는 방법(3가지) 

이익잉여금은 임의적립금인 관계로 무상증자(자본으로의 전입)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법정준비금에 한하고, 임의준비금은 자본전입할 수 없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우회적인 방법으로 무상증자를 하여야 한다.

1. 정기주총에서 이익준비금으로 쌓는 방법
정기주총에서 결산서를 승인할 때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이익준비금으로 처분한 후 그 이익준비금을 무상증자하는 방법이다. 재무제표(결산서)를 승인하는 권한은 정기주주총회에 있다. 이때 전기 또는 당기 이익잉여금을 이익준비금으로 처분(계정항목변경)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익준비금은 법정준비금으로서 자본금의 1/2까지 적립할 수 있고, 무상증자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2. 정기주총에서 주식배당을 결의하는 방법
이익잉여금은 언제든지 배당할 수 있으므로 정기주총에서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여 배당을 결의하되, 배당을 주식으로 하는 방법이다. 단, 주식배당은 전체배당액의 2분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상법 제462조). 따라서 통상 배당액의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배당한다.

3. 현금배당후 그 금액을 다시 납입하여 증자하는 방법
주주에게 현금으로 배당을 한 후, 그 배당금을 다시 회사로 입금하면서 증자하는 방법이다. 현금배당은 정기주총에서 하는 정기배당과 사업년도 중간에 하는 중간배당이 있다. 이 방법은 회사에 있는 현금을 주주에게 배당하고, 주주는 그 받은 현금으로 다시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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