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의 전환은 전환청구 기간중에는 언제든지 전환청구서를 회사에 제출함으로써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렇게 전환사채에 대하여 전환청구가 행해진 경우 해당 전환조건에 따라 주식을 발행하야 하고, 이렇게 발행되는 주식은 발행예정총수의 범위내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문제는 당초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부터 장래 전환사채가 전환청구되면 발행될 주식의 수만큼 발행예정주식총수 중에 미발행분을 보류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상법 제346조). 따라서 장차 정관변경을 통하여 발행예정주식총수를 늘릴 것을 예정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에도 당해 사채에 부여된 신주인수권에 따라 행사기간내에 언제든지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렇게 발행되는 신주는 발행예정총수의 내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초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때에도 수권주식내에 미발행분이 있어야 사채권자의 신주인수권행사가 가능하므로 해당 종류의 주식에 미발행분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사채를 발행할 수 있고, 신주인수권 행사기간동안은 해당 수량을 보유하여야 한다.